최근에 가족 휴대폰을 교체하면서 알게 된 건데, SKT가 6월 말부터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했더라구요. 특히 아이폰16 시리즈랑 갤럭시 S25 시리즈 쪽으로 지원이 확 올라갔습니다.
사실 저는 원래 선택약정 쪽을 선호했는데, 이번엔 계산기 두드려 보니까 공시지원금 + 매장 추가 보조금이 더 유리하겠더라구요. 특히 요즘 말 많았던 ‘유심 해킹’ 사건 이후 SKT가 대대적인 영업 재개 프로모션을 걸면서 확실히 혜택이 눈에 띕니다.
공시지원금이 뭐였더라? 다시 정리해봅니다
공시지원금은 이동통신사가 휴대폰 단말기 가격을 깎아주는 제도예요. 다만 조건이 있는데요, 보통 6개월 이상 특정 요금제를 유지해야 하고, 중도 해지 시 일부 반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기기값을 할인받는 대신 요금제 변경 자유도가 줄어드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선택약정과 공시지원금 중 어느 쪽이 더 이득인지 계산해봐야 하죠. 이번처럼 공시지원금이 크게 인상된 경우에는 공시가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2025년 SKT 인상 모델 상세 정리 (아이폰16·갤럭시S25)
SKT가 이번에 인상한 주요 모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이폰16 플러스: 기존 8만6천 ~ 26만원 → 최대 55만원까지 인상
- 아이폰16e: 기존 4만5천 ~ 13만8천원 → 최대 55만원
- 갤럭시 S25: 기존 최대 24만5천원 → 최대 50만원
아이폰16e나 갤럭시S25 기본 모델 기준으로만 봐도 이전보다 20~30만 원 이상 높아졌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모델일수록 혜택이 크다는 점이 체감되더라구요.
왜 갑자기 공시지원금을 올렸을까?
이번 공시지원금 인상은 여러 배경이 있어요.
- 유심 해킹 이슈 이후 브랜드 신뢰 회복 전략
- 하반기 폴더블폰 경쟁 대비
- 번호이동 수요를 노린 공격적 마케팅
특히 7월~8월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휴가철이 겹쳐서 번호이동이 많아지는 시기라, 이 타이밍에 공시지원금을 크게 푸는 건 꽤 전략적인 판단 같아요.
공시 + 매장 보조금 이중할인 받는 꿀팁
공시지원금만으로도 충분한 혜택이긴 하지만, 여기에 ‘매장 추가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진짜 0원폰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른바 ‘휴대폰 성지’라고 불리는 곳에서는 SKT 공시지원금 + 자체 보조금으로 최대 70만 원 이상 할인해주기도 해요. 단, 이런 혜택은 방문 전 꼭 조건 문의 후 가는 게 좋습니다.
정리하며
2025년 SKT 공시지원금은 확실히 이전과 비교해 혜택이 커졌습니다. 특히 아이폰이나 갤럭시 최신 모델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공시 + 매장 보조금 조합이 오히려 더 나을 수 있어요.
- 단말기 구입 즉시 할인받고 싶다면 공시지원금
- 장기적으로 요금 할인받고 싶다면 선택약정
이제 남은 건 본인의 통신패턴과 요금제를 잘 따져보는 것! 저도 이번에 아이폰16 플러스 공시 + 매장 혜택 조합으로 꽤 만족스러운 조건에 바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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